"편협한 사고"는 한쪽으로 치우쳐 도량이 좁고, 다양한 관점을 수용하지 못하는 사고방식을 의미한다. 편협한 사고에 특징은 다양한 의견 수용 부족, 고정된 시각,관계에 부정적 영향등이 있다고 한다. 이 사고를 고치려면 나의 사고방식이 편협한지 자각하고, 타인의 의견을 경청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즉 끊임없는 성찰의 시간이 필요하며 열린 태도를 통해 조금씩 개선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본인이 편협한 지 전혀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많을것이고, 나이를 어느정도 먹은 사람들은 본인의 경험과 삶의 시간이 길어질수록 본인의 경험치로 인한 확신으로 편협함이 더 많아지리라 생각한다. 즉 나의 경험을 떠나 더 많은 다양함이 세상에는 많다는 걸, 다양한 시각을 받아들이려는 심리 자체가 사라진다는 뜻이다. 물론 모든 사람이 다 그렇지는 않을 것이다. 이 편협함은 극히 일부 사람들의 문제이기도 하고, 이 문제는 나의 편협함에 반성하며 힘든 하루를 보낸 나의 일 이기도 하다. 그동안 아이들 키우며 나의 편협함이 큰 갈등을 유발하리라는 생각은 못하며 살았었다. 하지만 아이들이 커가며 그들만의 자아와 정체성이 생기며 아이들에 시각과 세대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여전히 나의 세계와 가치관, 삶의 방식을 강요하는 나를 보며 "이게 맞나" 반성을 많이 하는 하루를 보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포기하지 못하는 나의 삶의 방식을 아이에게 강요할 거 같아 머리가 복잡한 하루를 보냈다. '그래 "니가 살고 싶은 방식은 이해해" 재미있게 적당히 즐기며 지금처럼 적당히 공부하며 살고 싶겠지? 근데 미래는? 이렇게 중요한 시기를 적당히 놀며 적당히 공부하는 방식으로 보내면 미래는 보장되지 않아. 치열하게 준비하며 살아도 힘든 세상이 되었어. "그래서 3년 나 최선을 다해 노력했어" 란 말이 나오겠끔 노력해야해! 그래도 될까 말까 한게 요즘이야' 이런 맥락의 얘기를 난 여전히 하며 아이와 갈등할 것이다. 그걸 알기에 복잡한 하루를 보냈다. - 내가 알고 걱정하며 살던 방식으로 똑같이 아이들이 살기 강요하기 - 놀기보다는 공부하기 - 핸드폰 제한 - 자유 제한 - 자유시간에는 책을 읽자, 읽어야 성찰도 되고 나 자신에 대해 알게돼 - 전공 어서 정해서 지금은 공부 공부 공부를 해야해 무엇을 위해서? '풍족한 돈과 보장된 삶의 평화와 안녕을 위해서' 그럼 나는? 그렇게 살아야 풍족한 돈과 보장된 삶의 평화와 안녕이 보장된다는 걸 아는 나는? 아이들이 학창시절을 즐기며 적당히 살기를 바라는 걸 방해하며 사는 부모라는 나는 미래를 위해 지금 치열하게 살고 있니? 또 내가 바라는 대로 너희들이 산다면 과연 너희들은 행복할까? 아니면 우울할까? 너의 삶인데 내가 모든걸 정해주는 게 맞는 걸까? 하지만 부모라면 좋은 가이드를 해 줘야 하는 거잖아? 근데 왜 아무것도 수용하지 않으려고 하며 게임과 핸드폰만 하며 살려고 하니.. 결론 없는 고민을 하며 하루를 보낸 지친 하루가 계속일 거 같아서 힘든 하루를 보냈다.